변호사 마케팅 “만취한 윤석열 ‘난 꼭 배신당한다’며 한동훈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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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2 작성일25-12-17 16:29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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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마케팅 재판 나온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지난해 11월 저녁 자리 발언 공개“총 쏴 죽이겠다는 말 기억 안 나”
“윤, 의원 끌어내 체포 지시 안 해”여인형 재판 때 했던 진술 번복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사진)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9일 만취한 채 “나는 꼭 배신당한다”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 전 사령관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서 이같이 증언했다. 당시 이 전 사령관은 국방부 장관 공관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과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윤 전 대통령이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취했다고 했다. 이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이) ‘많은 사람에게 배신당한다. 나는 꼭 배신당한다’고 했다”며 “한 전 대표의 이름을 호명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전 사령관은 앞서 곽 전 사령관이 증언한 “한동훈 총으로 쏴 죽이겠다”는 윤 전 대통령 발언은 기억에 없다고 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달 3일 윤 전 대통령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1일 국군의날 행사 이후 열린 대통령 관저 만찬에서 한동훈하고 일부 정치인들을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 오라고 했다.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 전 사령관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 전 사령관은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는 말을 곽 전 사령관이 어떻게 기억하는지 모르지만, 그런 상황이면 저도 술을 안 마셔서 뚜렷할 텐데 제가 화장실 갔을 때 그런 상황이 있으면 몰라도 저는 기억이 없다”고 했다.
이 전 사령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들었다는 취지의 앞선 진술을 번복했다. 이 전 사령관은 “‘문 부수고 들어가라’는 건 딱 듣자마자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런 건 회의실에서 하는 얘기가 절대 아니고, 그래서 ‘화가 나서 막 얘기하는구나’ 생각했고 제가 좀 실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전 사령관은 “‘대통령이 끌어내 체포하라는 말도 했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전혀 아니었다”며 “체포하라고 한 사람은 아무도 없고, ‘우리 병력 건들면 체포하고 끄집어내라’고 제가 말한 게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됐다”고 했다. 이어 “제가 자꾸 TV를 보니까 그렇게 말했을 거라고 얘기했는데, 어디에도 그 얘기가 없다”며 “제가 뭘 잘못 알았다”고 했다.
앞서 이 전 사령관은 지난 5월 여인형 전 사령관의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끄집어내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 전 사령관은 이날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군사법원에서 진행 중인 자신의 재판을 의식한 듯 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전 사령관은 계엄 때 국회에 투입된 부대의 사령관으로, 윤 전 대통령과 네 번 통화했다.
재판부는 이달 내에 윤 전 대통령, 김용현 전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의 재판을 병합하고, 내년 1월 초 변론을 종결할 방침이다.
충남 천안에서 층간소음을 이유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양민준(47)이 검찰에 넘겨졌다.
천안서북경찰서는 12일 살인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양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30분쯤 자신이 거주하던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공사 소음 등을 이유로 윗집을 찾아가 70대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날 검찰 송치 전 포토라인에 서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 죄를 지었으니 죄는 달게 받겠다”며 “유가족과 고인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양씨는 이어 계획적 범행에 대해 부인하면서 “층간소음은 아파트 사는 분들은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일 건데 국가적 차원에서도 개선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하며, 이런 참혹한 일이 다시는 안 일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11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통해 양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하고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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