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학교폭력변호사 칠곡 돈가스 4대 천왕, 첫 블라인드 대결 펼쳤다···결과는 ‘무승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또또링2 작성일25-12-10 04:43 조회0회 댓글0건

본문

안산학교폭력변호사 전국 돈가스 마니아들에게 ‘성지’로 불리는 경북 칠곡군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돈가스 4대 천왕’이 한자리에 모여 블라인드 방식의 대결을 펼쳤다.
외식업중앙회 칠곡군지부는 7일 왜관읍 카페파미에서 돈가스 ‘맛집’으로 유명한 한미식당·아메리칸레스토랑·포크돈까스·쉐프아이가의 블라인드 평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페파미는 지역주민들이 직업 참여해 운영하고 이용하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칠곡에 돈가스 맛집이 자리한 배경에는 1950년대 미군 주둔 시절부터 이어진 지역 외식업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있다. 미군을 상대하던 식당들이 서양식 조리법을 접하면서 돈가스가 한국식으로 변형·발전했다는 것이다.
45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한미식당은 칠곡 돈가스의 상징으로 꼽힌다. ‘2024 휴게소 음식 페스타’ 명품 맛집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 명성을 얻었고, 독일식 슈니첼을 응용한 ‘치즈 시내소’는 전문가들로부터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28년째 미군 부대 앞을 지키고 있는 ‘아메리칸레스토랑’은 1990년대 경양식 감성을 가장 잘 보존한 집으로 알려져 있다. 양파와 채소를 푹 고아 만든 소스는 “옛날 돈가스의 향수를 그대로 간직했다”는 평을 받는다.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 알려진 ‘포크돈까스’는 소금 절임부터 소스·양파샐러드까지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옛 스타일을 고수한다. 택시 기사들이 관광객에게 자주 추천하는 집으로 유명하다.
‘쉐프아이가’는 각종 요리 경연 대회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대표 메뉴 ‘피자 돈가스’는 포항 출신 아내가 중학생 시절 즐겨 먹던 맛을 재현해달라는 요청에 수개월의 연구 끝에 만들어졌다.
이날 평가에서는 네 곳의 메뉴가 매장명을 숨긴 A·B·C·D 형태로 제공됐다. 25명의 평가단은 맛·식감·밸런스만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평가단으로 참여한 권민지씨(경북과학대 4학년)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칠곡 돈가스를 한자리에서 비교해본다는 게 마니아들에게는 꿈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칠곡군 홍보대사 슬리피도 “한 번에 네 가지 돈가스를 맛보는 이색 대결이 흥미로웠다”며 “왜 칠곡이 돈가스 성지로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날 평가 결과를 집계한 끝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려 뚜렷한 우위를 가리기 어렵다”며 무승부를 선언했다. 4곳 모두 다른 스타일을 장점을 갖고 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취지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미군 부대 앞 작은 식당들에서 시작해 세대를 거쳐 이어진 흐름이 오늘의 칠곡 음식 문화를 만들었다”며 “1위 선정보다 칠곡 돈가스의 다양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 덕진공원에서 시민 누구나 라면 한 봉지를 기부하는 것만으로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복지 축제가 열린다. 일상적 물품을 매개로 기부의 장벽을 낮추고, 지역 공동체가 스스로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전주시종합사회복지관협회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 등 전주시 ‘함께복지사업’ 참여 기관들은 오는 10일 오전 덕진공원 열린광장에서 ‘전주와 함께라면 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입장 전에 라면 1개를 기부하는 ‘기부 후 입장’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직접 모은 라면은 전주시 핵심 복지정책인 ‘전주함께라면’ 사업에 전량 투입된다.
이 사업은 고립되거나 사회적 위기에 놓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사업으로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주시 함께복지사업은 올해 전북도 ‘시·군 우수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지역 복지 모델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라면 한 봉지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관련링크

본문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