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촉법소년변호사 검찰, 사제총으로 아들 살해한 60대 사형 구형…“죄질 극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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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2 작성일25-12-13 17:13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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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촉법소년변호사 직접 만든 사제총으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아버지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기풍) 심리로 지난 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62)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9일 밝혔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2월6일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A씨는 아들을 치밀한 계획하에 살해했고, 추가 살인을 예비했다”며 “자택에 폭발물을 설치해 자칫하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죄질이 극악하고 어떠한 참작 사유도 없다”며 “생명을 박탈하는 범죄로 극형이 불가피하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앞선 공판에서 아들 B씨(33)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다른 가족들과 가정교사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는 부인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A씨의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7월20일 오후 9시3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이 만든 사제총으로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서울 도봉구 자택에 인화성 물질을 페트병 15개에 나눠 담아 폭발하도록 점화장치를 설치한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마련한 생일잔치 중 잠깐 나갔다 온다면서 미리 차량에 준비해둔 사제총을 들고 와 B씨에게 발포, 살해했다.
그 자리에는 며느리와 손주 2명, 외국인 가정교사 등 총 6명이 있었다. 검찰은 A씨가 다른 가족들과 가정교사도 살해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B씨와 전처 C씨로부터 매달 생계비를 받아왔다. A씨가 그동안 2명 모두에게서 생계비를 지원받은 사실을 알게 된 C씨 등은 2023년 말부터 경제적 지원을 중단했다. 이에 A씨는 점점 망상에 빠져 C씨가 사랑하는 아들 B씨와 그의 가족을 살해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2분기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가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불법계엄 여파에 더해 봄철 꽃샘추위와 여름철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바깥 활동이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생활인구통계는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정책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실험적 통계로 지난해부터 공표됐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등록외국인)와 ‘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인구를 더한 것이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지난 2분기 월평균 생활인구는 1년 전보다 3.0% 줄어든 2794만명이었다. 월별로 보면 지난 5월 생활인구(3137만명)는 전년 대비 3.8% 늘었지만 4월(2524만명)과 6월(2721만명)은 각각 전년 대비 8.9%, 4.5% 감소했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인 체류인구 배수는 5월에 5.5배로 가장 높고 이어 6월(4.6배), 4월(4.2배) 순이었다.
국가데이터처는 4월에는 꽃샘추위와 정치적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줄면서 생활인구가 감소했고, 5월에는 긴 연휴 효과 등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6월에는 이른 더위로 인해 생활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생활인구는 통상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여름 휴가철에 가장 크게 늘었다가 겨울에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관광·통근·통학 등 외부에서 온 체류인구의 평균 체류일수는 약 3.2일이었다. 평균 체류시간은 11.6시간, 평균 숙박일수는 3.7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 체류인구 배수의 경우 4월에는 경기 가평(10.7)에서 가장 높았다. 5월과 6월에는 강원 양양의 체류인구 배수가 각각 16.8, 16.1로 가장 높았다. 가평은 남이섬 찾은 휴양객, 양양은 서핑객들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의 인당 평균 카드 사용금액은 12만원이었다. 월별로 보면 4월이 12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월(11만9000원), 5월(11만7000원) 순이었다. 사용액은 남성이 여성보다 많고, 연령이 높을수록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국가데이터처는 설명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강원 지역은 생활인구 중 하루 종일 체류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카드소비액도 높은 특성이 나타났다”며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는 관광 모델이 정착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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