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 민주당 박수현 “전재수 사의는 국민 눈높이…의혹 근거 없어 진상조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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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2 작성일25-12-13 18:43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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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쇼핑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 표명에 “공직을 딱 내려놓고 규명하겠다는 자세 자체가 국민께서 바라시는 눈높이”라며 “본인이 완강히 부인하고 (의혹의) 출처도 완전히 불분명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재수 장관과 제가 직접 통화했다.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듯이 명명백백하게 잘 밝혀서 장관직을 사퇴한 엄중한 선택이 국민들께 각인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내 윤리감찰단을 통한 진상조사 여부에 대해 “언론 보도가 특정된 무슨 근거도 없고 윤리감찰을 지시한다거나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는 어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라는 분이 법정에서 이름과 뭘 밝히겠다고 해서 지켜보고 있었다”며 “그렇게라도 특정되면 당에서 윤리감찰을 통해 진상조사를 할 수 있겠지만 그런 경우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측이 지원한 민주당 정치인들의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전날 자신의 재판에서 명단을 밝히지 않았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8월 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2018~2020년 전재수 장관에게 현금 4000만원, 까르띠에·불가리 시계 2개를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몇 명인지 명단이 정확하지 않고 버전이 하도 많은 설에 불과하다”며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있는 근거가 나온다면 진상조사를 하라거나 하는 당대표의 즉각적인 지시가 내려가겠지만 그런 상황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이 당원명부를 달라고 하면 내놓을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가정을 전제로 토론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현재로선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대답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영향이 있을 것 같다’는 지적에 “전재수 장관이 부산시장 후보로 자주 거론되시니 아무래도 본능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겠냐”면서도 “저는 오히려 장관직을 내려놓는 공직자의 참된 자세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퇴임한 루이스 아르세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장관 재직 시절 비위에 연루된 혐의로 10일(현지시간) 체포됐다고 현지 매체 엘데베르 등이 보도했다.
아르세 전 대통령은 이날 수도 라파스 남서부 소포카치 지역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된 뒤 특수범죄수사대 건물로 이송됐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전 아르세 정부의 각료였던 마리아 넬라 프라다 전 대통령실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 영상에서 이 사실을 밝히며 “이는 수사기관이 저지른 불법 납치”라고 주장했다.
아르세는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 집권기(2006∼2019년) 경제재정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벌어진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랄레스 정부 시절에는 ‘농촌 원주민 공동체 개발 기금’ 명목으로 실체가 불분명한 사업에 수백만 달러의 국가 예산이 배정된 부패 스캔들이 불거졌는데, 현지 수사기관은 아르세 전 대통령도 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볼리비아 검찰과 경찰에서는 아르세 전 대통령이 국가 예산을 특정인의 개인 계좌로 지급하도록 승인한 정황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좌파 성향의 아르세 전 대통령은 볼리비아 최초 원주민(아이마라) 출신 지도자인 모랄레스 전 대통령과 오랜 기간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결별하며 정치적 기반이 크게 약화했다.
당시 여당 내부 갈등과 민생 악화 속에서 볼리비아 유권자들은 올해 대선에서 20년 만에 중도우파 정권을 선택했다.
로드리고 파스 신임 대통령은 경제난 극복과 함께 부패 척결을 핵심 국정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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